Myongji University Microsystems Laboratory Directed by Prof. Sang Kug Ch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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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02 (15:36:34)
서울대가 안철수(49) KAIST 석좌교수 영입에 나섰다. 28일 서울대에 따르면 대학측은 최근 안 교수에게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원장직을 제안했다. 이 대학원 원장직은 최양희(전기컴퓨터공학부) 교수의 원장 임기만료로 현재 비어 있다.

 대학 본부의 한 간부는 “앞으로 융합 학문이 대세가 될 것이란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며 “의학박사 출신으로 경영학과 공학을 공부한 안 교수가 융합대학원을 이끌어 나갈 적임자라고 판단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어 “안 교수의 부인도 함께 영입을 추진 중”이라며 “부부가 함께 융합학문을 가르치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안 교수의 부인 김미경(48) 교수는 KA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에서 생명공학기술법 등을 가르치고 있다. 융합과학기술대학원 관계자도 “안 교수를 원장에 임명하기 앞서 이르면 5월께 디지털정보융합학과로 초빙하기로 방침을 세우고 안 교수 측과 세부조건을 협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안 교수는 “KAIST에 부임한 이후 3년간 다양한 여러 곳에서 영입 제안을 받아왔고, 총장 제안만 4곳에서 받았지만 고민 끝에 모두 거절했다”며 “서울대의 제안도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어느 쪽으로든 확정되면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대는 2009년 3월 융합과학기술대학원을 설립하고 나노융합학과, 지능형융합시스템학과, 디지털정보융합학과 석·박사 과정을 개설했다. 서울대 최병선 교무과장은 “법인화가 되면 저명한 학자들을 더욱 활발하게 초빙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 교수는 1995년 정보 보안 업체인 안철수연구소를 설립해 국내의 대표적인 벤처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이후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에서 공학석사, 펜실베이니아대학 와튼스쿨에서는 경영학석사 학위를 받았고, 현재 ‘아름다운재단’ 이사와 대통령직속 미래기획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강신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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