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ongji University Microsystems Laboratory Directed by Prof. Sang Kug Ch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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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11 (00:59:53)
2016.05.11 (01:02:30)
admin
크림처럼 바르면 피부 주름을 팽팽하게 펴주는 투명 인공 막이 개발됐다.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와 화장품회사 리빙프루프 공동연구팀은 강한 탄성으로 피부의 주름을 당겨주는 막을 개발, 이를 ‘제2의 피부’라고 소개한 연구 논문을 9일(현지시간) 국제학술지 ‘네이처 머티리얼즈’온라인판에 발표했다.

얇고 투명한 인공 막이 이번 개발의 핵심이다. 피부 위에 크림처럼 발라주면 피부와 반응을 일으켜 얇은 막을 형성하면서 주름진 피부를 팽팽하게 당겨준다.

앞서 연구팀은 실리콘과 산소원자로 이어진 고분자 물질이 마치 피부같이 부드러우면서도 얇고 부드러운 구조를 가진다는 것을 알아냈다. 이어 피부에 실리콘과 고분자 물질을 바른 다음 백금이 함유된 물질을 덧발랐다. 이 과정에서 백금이 촉매로 작용해 각 성분 사이의 화학반응을 이어주면서 피부 위에 얇은 막이 생성되는 걸 발견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인공 막은 얇고 부드러우면서도 투명했다.

탄성도 강했다. 피부가 원래 크기보다 250% 정도 늘어났다가 원상태로 돌아갔다. 실제 피부는 180%까지 늘어났다가 돌아간다.
연구팀은 이 같은 강한 탄성이 주름을 펴는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사람에게 시험했다. 눈 아래 피부가 처진 나이 든 여성의 눈가 주름에 개발한 물질을 바르자 2~3분 만에 주름 위에 막이 형성됐다. 이어 눈 아래 주름이 팽팽하게 펴져 실제보다 젊어 보이는 외모로 변했다. 막의 주름개선 효과는 24시간 이상 유지됐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다니엘 앤더슨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막은 피부를 보호하고 미용 효과도 낼 수 있는 ‘보이지 않는 층’”이라며 “추가 작업을 통해 화장품으로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백민정 기자 baek.min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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