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ongji University Microsystems Laboratory Directed by Prof. Sang Kug Ch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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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02 (15:20:37)


인류가 현재 속도로 자원을 소비한다면 2030년에는 또 하나의 지구가 있어야만 생존가능하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어 충격을 주고 있다. 세계야생보호기금(WWF)이 최근 발표한 지구 생태보고서 ‘리빙 플래닛 리포트’에 따르면 지구의 자원고갈과 환경오염이 심각한 속도로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2030년에는 지구 자연 재생 능력으로 전인류의 생존이 불가능한 지경에 이르게 된다고. 만약 모든 지구인이 미국인들의 평균 생활수준으로 자원을 소비할 경우에는 지구와 같은 행성이 무려 4개 이상 필요하게 될 것으로 나타났다.

본 보고서에 따르면 1970년에서 2007년 사이 열대지역에서 진행된 생물 멸종 정도는 지구 평균보다 두 배 이상 높다고. WWF 의장 짐 리프는 과소비와 환경오염의 주역은 서구 선진국인데 그 피해는 엉뚱한 곳에서 나타난다고 전했다. 자원소비와 이산화탄소 배출 등으로 국민 한 사람이 생태계에 영향을 미치는 정도가 큰 10개국은 아랍에미리트, 카타르, 덴마크, 벨기에, 미국, 에스토니아, 캐나다, 오스트레일리아, 쿠웨이트, 아일랜드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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