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ongji University Microsystems Laboratory Directed by Prof. Sang Kug Ch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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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14 (22:14:29)
미국 NASA, 근접 촬영 사진 공개 

(지디넷코리아=이정현 기자)지난 7월 14일 명왕성 근접 통과에 성공한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뉴호라이즌스호가 보낸 고화질 사진들이 속속 도착해 과학자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최근 NASA가 명왕성 지표면의 자세한 모습이 담긴 고화질 사진들을 공개했다고 씨넷이 전했다. 지난 7월, 뉴호라이즌스호가 근접 촬영해서 지구로 보내준 사진들은 용량을 줄인 압축본이라 해상도가 떨어진다. 하지만 이번에 공개된 사진들은 명왕성의 지형이 자세하게 드러내고 있다. 

근접 촬영을 한지 2개월이나 지나서야 고화질 사진이 공개된 이유는 먼 거리 때문이다. 지난 7월 뉴호라이즌스호가 촬영한 고화질 데이터를 모두 받으려면 약 1년 정도 걸릴 것으로 NASA는 예상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들은 그 신호탄으로 앞으로 고화질 사진들이 도착할 때마다 베일에 쌓여있는 명왕성의 비밀이 하나씩 벗겨질 것으로 과학자들은 기대하고 있다. 

■ 크툴투 지역 

1.jpg 사진=NASA/ 존스홉킨스대/사우스웨스트 리서치 연구소
이 사진에서 분화구가 많고 어둡게 보이는 부분은 ‘크툴루’라고 알려진 지역이다. 맨 처음 사람들이 명왕성을 발견했을 때 이 지역을 ‘고래(TheWhale)’이라고 불렀지만 이제는 비공식적으로 크툴투라고 부른다. 또 밝은 색의 영역은 얼음 평원의 꼭대기인 ‘스푸트니크 평원(Sputnik Planum)’으로 불리는 지역이다. 

■ 명왕성 지표면 

2.jpg 사진=NASA/ 존스홉킨스대/사우스웨스트 리서치 연구소
이 사진은 350킬로미터 가량의 넓은 지역을 촬영한 것으로, 평평한 지표면 옆의 오래된 분화구 지역이 강조되어 보인다. 사진 중간의 이랑이 있는 부분은 모래언덕이 연속적으로 나타난 부분으로 추정된다. 

■ 얼음 평원 

3.jpg 사진=NASA/ 존스홉킨스대/사우스웨스트 리서치 연구소
이 사진은 9월 초에 뉴호라이즌스호로부터 전송받은 사진들로 만들어진 이미지다. 사진 중간의 평평하고 밝은 지역은 넓은 얼음평원으로 이뤄진 곳으로, 스푸트니크 평원(Sputnik Planum)’이라고 불린다. 

■ 위성 ‘카론’ 

4.jpg 사진=NASA/ 존스홉킨스대/사우스웨스트 리서치 연구소
뉴호라이즌스호는 지난 근접 촬영 시, 명왕성 뿐 아니라 카론을 포함해 명왕성의 다양한 위성사진도 촬영했다. 카론은 명왕성의 위성 중 가장 큰 위성으로, 지름은 1천200km이며 부드러운 지표면 사이에 울퉁불퉁한 지표면을 보여준다. 

■ 명왕성의 대기 안개 

5.jpg 사진=NASA/ 존스홉킨스대/사우스웨스트 리서치 연구소
이 사진은 명왕성의 대기안개가 일출 전, 일몰 후에 어떻게 지표면을 밝히며 땅거미를 생성하는 지를 두 가지 이미지로 보여준다. 이 사진들은 센서티브 카메라를 사용해 눈에 보이지 않는 밤 시간대의 모습까지 보여준다. 

■ 명왕성의 안개 층 

6.jpg 사진=NASA/ 존스홉킨스대/사우스웨스트 리서치 연구소
이 멋진 사진은 명왕성 대기 안개를 보여준다. 이 사진은 지난 7월 뉴호라이즌스호가 명왕성 근접 촬영을 마친 후 16시간 지나서 촬영된 것이다. 오른편 사진은 대기 안개의 레이어를 좀더 강조하기 위한 작업을 거친 사진이다.

■ 무질서한 명왕성 지형 

7.jpg 사진=NASA/ 존스홉킨스대/사우스웨스트 리서치 연구소
이 사진은 483km 정도 펼쳐진 명왕성 지형을 촬영한 것으로, NASA는 이 지형을 ‘뒤죽박죽이다’라고 묘사했다. 이 드라마틱한 지형은 명왕성과 8만km떨어진 곳에서 촬영되었다. 

■ 명왕성 컬러사진 

8.jpg 사진=NASA/ 존스홉킨스대/사우스웨스트 리서치 연구소
이 컬러사진은 지난 8월 12일 NASA가 공개한 사진으로, 뉴호라이즌스호가 촬영한 4개의 사진을 조합해 만든 사진이다. 명왕성의 오른쪽 아래의 명왕성의 심장 부분이 선명하게 눈에 띈다. 


이정현 기자(jh7253@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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