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삼성휴먼테크논문대회 동상 수상을 축하합니다 (수상자: 박일송, 이경호).
- 삼성전자 입사 특전 기회.
- 논문대상 트로피와 상금 500만원.
Q. | 이번 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한 논문 'A MAGNETICALLY DRIVEN MI-CROMANIPULATOR INCORPORATED WITH A BUBBLE FOR BIO/MICRO-OBJECT MANIPULATION'에 대해 간략히 소개해 주세요. | |
A. | 최근 생명공학분야의 연구가 비약적으로 발전하면서 바이오 셀(biological cell) 및 미소물체(micro-object) 등을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의 개발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이번 논문에서는 자기력에 의해 구동되는 '초소형 로봇의 구현'과, 그 로봇에 부착된 마이크로 버블이 외부에서 인가된 초음파에 의해 발생하는 복사력을 이용한 '미소물체 제어', 그리고 진동하는 버블에서 발생하는 복사력을 효율적으로 제어함으로써 바이오 셀 내부의 핵 적출과 같은 응용분야에 활용이 가능한 '마이크로 구동 기술 개발'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였습니다. | |
Q. | 이번 연구에서 가장 힘들었던 일은 무엇입니까? | |
A. | 연구를 하는 동안 경험했던 모든 과정들이 처음이어서, 적응하고 배우는 데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힘들었던 것은 글쓰기였습니다. 하지만 "글은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과정"이라는 정상국 지도교수님의 말을 생각하며 끈기 있게 열심히 쓰다 보니 점차 창조적인 아이디어가 떠올랐고, 어려움도 극복하게 되었습니다. | |
Q. | 현재 연구실에서 주력하고 있는 연구는 어떤 것입니까? | |
A. | 주력 연구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BIO와 관련하여 인체 내에서 움직일 수 있는 '초소형 로봇'을 개발하는 것입니다. 이 로봇에는 인체에 들어갈 수 있는 매우 작은 사이즈의 엔진이 필요하기 때문에 마이크로 버블로 엔진을 쓰는 것이지요. 두 번째 주력 연구는 광학과 관련된 것입니다. 바로 차세대 꿈의 디스플레이(Display)로, 기존의 LCD와 LED의 제약을 개선하여 휘어질 수 있고 3D도 가능한 Display에 응용할 수 있는 'Display 제작 기술'입니다. 이 기술들과 관련해서는 흥미로운 일화가 있는데, 두 아이디어 모두 정상국 교수님께서 영화 '이너스페이스(Inner Space)'와 '스타워즈(Star Wars)'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
Q. | 정상국 교수님 연구실에서는 우수한 연구 성과를 낸 학생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
A. | 많은 학생들이 다양한 연구 성과를 냈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많은 연구 성과를 낸 학생으로 이정현 학생을 들 수 있습니다. 이정현 학생은 우수 국제 논문 6편(주저자 4편, 공동저자 2편)과 국내외 학술대회 논문 6편 그리고 특허 2편을 출원하는 등 뛰어난 연구 활동을 보였으며, 지난해 학과에서 선발한 제1회 최우수 연구조교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우수한 연구실적 덕분에 이정현 학생은 올해 초 세계적인 실력을 자랑하는 우수 대학인 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와 McGill University로부터 학비와 생활비를 포함한 전액 장학생 자격으로 박사과정 입학을 제안받기도 했습니다. | |
Q. | 박일송 학생은 이번에 석사과정에 진학했는데요,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지요? | |
A. | 석사과정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연구의 세밀한 방향까지 결정하진 않았으나, 석사를 마친 뒤 외국에 나가 박사과정을 공부하며 더 깊은 연구에 몰두하고 싶습니다. 특히 이번에 석사과정에 진학하면서 다른 학생들보다 '취직'에 대해 더 넓은 시야와 안목을 가지고 생각할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앞으로 다양한 연구방향에서 더 많은 경험을 쌓을 생각을하니 매우 행복합니다. | |
Q. | 마지막으로 정상국 교수님께 연구실 학생들 및 우리 대학교 학생들에 대한 조언을 좀 부탁드립니다. | |
A. | 요즘은 취직을 위해 학교를 다니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학창시절, 자신이 속한 학과에서 배울 수 있는 모든 것들을 심도 있게 배우고 즐기다 보면 직장에서의 만족감과 삶의 즐거움을 동시에 찾을 수 있을 겁니다. 그러니 자신의 분야에서 충분히 깊이 있는 연구와 다양한 작업을 진행해, 졸업 후 명지대학교와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명지 학우들이 되길 바랍니다. 대외협력·홍보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