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2’는 또 유연한 관절을 갖췄을뿐만 아니라 350개 이상의 센서가 곳곳에 달려 정교한 감지와 움직임이 가능하다. NASA 측에 따르면 지난 1997년부터 ‘R2’ 개발을 진행왜 왔고 이후 2006년 예산부족으로 중단했다가 제너럴모터스(GM) 지원으로 재부활한 프로젝트이다.
하지만 아직 하체가 부착되지 않은 상태로 우주정거장에 도착하면 고정대를 이용해 무중력 공간에서 활용하게 된다. 특히 로보노트2는 향후 우주정거장 안팎으로 모두 사용될 계획이어서 영화 <스타워즈>의 주인공을 돕는 ‘알투디투(R2D2)’를 연상케 한다.
이밖에 NASA는 ‘R2’가 당장은 난간을 닦고 공기 필터를 청소하는 등의 간단한 일을 하겠지만 향후 다리를 얻게되면 화성이나 다른 우주 세계의 사전 정찰에 나서는 임무도 맡게할 계획이다.
NASA는 내년 ‘R2’의 하체를 곧이어 조립해 우주 유영에 가능한 로봇으로 업그레이드 시킬 전략으로 ‘R2’는 10년 뒤인 2020년 국제우주정거장이 폐쇄될 때까지 계속 홀로 머물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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